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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일상의 조각' - 8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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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하기 전에 한강으로 진출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2008/08/22 22:28 불멸의 사학도 씀.
분류 : 잡다한 일상의 조각/열 치 바퀴에 몸을 싣고
꼬릿말 : 미니벨로, 자전거, 자전거도로, 한강
   일단 인천바닥의 왠만한 동네는 미니벨로로 둘러봤기 때문에 슬슬 한강 자전거도로를 달려보고 싶어지네요... 한강 자전거도로로 가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가장 가까운 역에서 전철타고 구일역까지 가서 안양천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진출하는 방법이겠지만, 교통수단에 의존하지 않고 다녀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가장 유력한 방법이 집에서 인주로를 타고 시흥 신천리 시내까지 쭉 달려주다 북동쪽으로 꺾어서 목감천까지 가서 자전거도로를 타고 안양천을 거쳐 한강으로 가는 방법인데, 일단 목감천까지만 가면 그 이후로는 불법으로 질주하는 짱께 오토바이1 말고는 위험할 일이 거의 없다보니, 빙빙 돌아야 한다는 점 말고는 한강대교 남단에서 올라가든 도림천으로 빠져서 국사봉 언덕 넘어서 가든 학교(숭실대)까지 통학로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 중간에 거쳐가는 일반 도로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경인국도보다야 훨씬 한산하겠지만, 신천리쪽도 제법 발전했으니까 말이죠... 도로 옆에 자전거도로나 일반 국도처럼 갓길이 있다면 좋겠지만, 아마 국도도 아닌 듯 싶고, 사람이 많이 지나다닐 만한 곳도 아니니 자전거도로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어쨌든 이렇게 마음을 먹었으니, 일단 자전거를 들고 밖으로 나서야겠습니다. 일단 자전거도로를 타고 학교까지 걸리는 시간을 재본 다음에(상도터널을 지나갈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다시 한강으로 내려가서 선유도를 둘러보고, 한강 북단으로 올라가서 하늘공원에 올라갔다가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애용하신다는 행주산성(대교쪽인지 산성쪽인지...) 국수집에서 끼니를 해결해야겠네요...

   계획을 실행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제 부실한 체력과 짐이 되는 체중(...), 그리고 국수를 사먹을 돈조차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중국가느라 알바를 못 구해서 자전거 관련 비용도 부모님께 손 벌려서 마련했을 정도니까요...(답사비용 60%랑 자전거 본체는 제 돈이지만요...) 일단 날이 좀 개이면 날짜를 잡아서 도전해야겠네요... 그때 같이 가주실 분은 언제라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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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
  1. 합법적으로 교통질서를 준수하며 달려주면 중국집 배달하시는 분, 그렇지 않으면 짱께 배달맨이죠 뭐...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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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인테일  2008/08/23 0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강이라길래 갑자기 주식이라도 말아먹은 줄 알았습니..;;
    • 불멸의 사학도  2008/08/23 0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식 말아먹을 돈이라도 있으면 좋게요? 위에도 써 놨듯이 지금은 국수 사먹을 돈도 없어요... 그래서 조금씩 주식 투자했다 거의 말아먹었다는 제 후배를 보면 쥐어박고 싶어지지요...
  2. 용감한티카  2008/08/25 0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전거를 타겠다고 생각하니, 가장 신경 쓰이는것이 코스 잡는거더군요.
    그나마 저는 한강의 중심쯤인 뚝섬이 집이라 사학도님보다는 여건이 좋은듯합니다.
    그리고 전 이제 시작해볼까?? 하는 단계라...
    여러 노하우 배우러 자주 와야 겠네요.^^;
    • 불멸의 사학도  2008/08/25 0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구입한지 한달도 안 되어서 모르는 것 투성이에요...

      그나저나 뚝섬 근처에 사신다니 부럽네요~ 저희 동네는 좀만 들어가도 공단이고, 주변 도로도 산업도로를 겸하는 셈이라 조금 무섭거든요... 자전거도로는 인도에 세들어 있고, 하천이라고 할만한 곳이 별로 없어서 전용도로가 많이 부족하죠...

      오늘은 가장 가까운 한강의 지류인 목감천(정확히는 지류의 지류)으로 가볼까 했는데, 시흥 은행동에서 택시기사님에게 길을 물었더니, 목감천은 목감천인데 좀 더 상류쪽에 있는 목감동쪽으로 길을 가르쳐 주셔서 제대로 낚였답니다... 조금만 더 가면 목감천이 나오긴 했는데, 어둑어둑해져서 그냥 돌아왔네요... 방학이 끝나기 전에 한강 투어나 하트코스돌기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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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펑크났네요...

2008/08/21 01:42 불멸의 사학도 씀.
분류 : 잡다한 일상의 조각/열 치 바퀴에 몸을 싣고
꼬릿말 : 미니벨로, 자전거, 펑크
   남동구에 셋 밖에 없는 자전거 도로(나머지는 인도에 셋방살이하는 처지라 자전거도로라 부르기도 민망하죠) 중 가장 곧게 뻗어있는 승기천 자전거도로를 통해 하류 부분의 남동공단 유수지로 이어지는 부분까지 내려갔다 왔습니다. 이미 전날에 한 번 가본 적이 있어서 별 문제 없이 끝부분에 도착해서 그 부근에서 쉬고계신 어르신들과 제 미니벨로에 대해 몇 마디를 주고받고 돌아왔습니다. 분명 하천변 자전거 도로에선 별 문제 없었는데, 시내구간으로 돌아와서 남부소방서 가기 전쯤에 뒷바퀴에 펑크가 난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른 자전거처럼 바퀴를 큐알레버를 이용해 쉽게 착탈할 수 있다면 뭔가 조치를 취했겠지만, 아쉽게도 볼트로 조여져있는 방식인데다 그 전에 예비용 타이어나 튜브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남은 거리를 밀어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난달 22일에 구입했고, 열흘 정도는 비 때문에 제대로 타지 못한 걸 감안하면, 상당히 일찍 펑크났다고 볼 수 있겠네요... 거리로 따지면 정확하진 않지만 한 300km쯤 탔을까요...

   타이어가 산악용 마냥 두껍진 않지만, 고압용 튜브가 아니라 40기압 정도의 저압을 넣고 쓰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겠다 싶었는데, 몇 번 자갈길좀 지나가주고, 철티비 라이더 쫓아가느라 좀 세게 밟아준 것 정도로 터지니, 앞으로도 펑크가 날까 걱정스럽습니다. 일단 동네가서 12인치 타이어랑 튜브가 갖춰져 있는지 알아보고, 없으면 별 수 없이 본사(숭의동이라 비교적 가까운 편이라 다행이네요...)에 가서 교체한 다음에 예비용 튜브를 잔뜩 사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턴을 돌고 돌아오는 길에 유리조각이 뿌려져 있었는데, 전에 비슷한 경우도 있었고, 그리 심하지 않아서 괜찮겠지 하고 지나갔는데, 어쩌면 그게 원인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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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나하  2008/08/21 0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전거가 작아서 펑크도 잘 안날거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군요.

    제 14인치던가 18인치던가 하는 자전거는 유리도 아니고 락앤락 한번 밟았다가 튜브가 터지더군요. 한국에서는 자전거 타고 다니기 힘든것 같습니다.
    • 불멸의 사학도  2008/08/21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락앤락이 은근히 튼튼하니까요...(다만 접히는 부분은 비틀리면 좀 쉽게 찢어지더라구요...)

      아무래도 자전거도로가 인도에 페인트칠 해놓은 곳도 많고, 좀 신경써서 따로 포장을 해놔도 어차피 인도 위라서 차도를 지나려면 턱을 넘어야 하는데, 턱 부분을 제대로 낮춰놓지 않아서 MTB가 아니면 충격이 있죠...

      게다가 자전거 전용도로라는 곳도 한강 자전거도로처럼 일반 도로랑 똑같이 포장한 경우가 아니라면 관리 부족으로 여기저기 갈라지고 모래나 걸리적거리는 것들이 쌓여도 치우질 못하니까요...
  2. 빠대  2008/08/21 0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슈발베 마라톤의 세계로 오시는 겁니다. 펑크방지가 약한 편인 레이스 모델인데도 1500킬로미터에서 끄떡 없는 저력. 타이어는 일단 벌크보다는 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맞는 놈으로...
    • 불멸의 사학도  2008/08/21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슈발베에서 12인치용도 만드는지 궁금하네요...
  3. 빠대  2008/08/21 0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저압으로 타는데 펑크가 나고, 타이어 자체엔 큰 문제가 없다면 림 쪽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림테이프도 바꿔 보시는 편이...
    • 불멸의 사학도  2008/08/21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12인치용 림테이프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일단 타이어는 켄코 제품이던데, 12인치용을 찾아봐야겠네요...
  4. 하타  2008/08/21 1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리조각 우습게 보시면 안되요 ;ㅁ;
    저도 유리조각 때문에 피좀 봤죠. (정말로)
    • 불멸의 사학도  2008/08/21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로 상태가 안 좋아서 좀 더 튼튼한 타이어로 바꿔보려고 했는데, 12인치는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앞으로 앞에 반짝거리는게 있으면 일단 멈추고 자전거를 번쩍 들어서 지나가야겠네요...
  5. 빠대  2008/08/21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슈발베 마라톤 모델(투어)이나 스텔비오 모델(레이싱)에는 12인치급이 없지만, 시티 계통엔 12인치짜리가 있습니다.

    http://www.blueleports.com/product/view ··· Bgu%3D27

    프로텍션이 꽤 괜찮은 모델이니 림 쪽이랑 튜브까지 싹 맞춰서 타시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 불멸의 사학도  2008/08/22 0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정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가르쳐 주신 타이어가 제 미니벨로의 휠셋과 호환되는지 봤더니 순정은 2 1/4인치인데, 빅애플은 2인치더군요... 아마 사용하기 위해서는 휠셋까지 전부 교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양쪽 다 교체하려면 조금 지출이 늘어날 것같네요... 주행시 편한함이나 보호능력도 괜찮다고 하고, 외관상 매끈한게 주행성능 면에서도 켄다 순정타이어를 능가할 것 같으니 판매처에 문의해서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6. 빠대  2008/08/22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 림은 지름과 두께가 거의 다 규격 사이즈입니다. 그러니까 타이어 폭은 튜브 사이즈에 따라 결정된다고 볼 수 있지요. 아마, 휠셋은 안 갈아도 되실 겁니다. (제 경우도 700C 휠셋인데 보통 35를 달지만 40이나 32 28도 달 수 있습니다. 23은 되나 모르겠네요. 물론 튜브는 교환해야 합니다.) 블루레포츠 쪽에 전화해서 재고 여부와 호환 튜브를 물어 보면 잘 알려줄 겁니다.
    • 불멸의 사학도  2008/08/22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계속 좋은 정보 주셔서 고맙습니다...

      휠셋을 안 갈아도 된다면 타이어랑 튜브만 교체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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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못 미더운 치과...

2008/08/19 02:43 불멸의 사학도 씀.
분류 : 잡다한 일상의 조각
꼬릿말 : 보철치료, 신경치료, 치과
   그동안 귀찮아서 그냥 있다가 얼마 전에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일단 실내 인테리어는 상당히 그럴듯하게 꾸며놨습니다.(일반 자판기보다 냉커피가 맛있어서 그부분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첫날에는 일반적인 충치치료를 받고 충치가 깊기 때문에 일단 충치를 제거하고 다음에 보철치료를 받으라고 해서 사흘 뒤에 다시 찾아갔는데, 혀로 만져보기에도 상당히 넓게 파놓았습니다.그래서 보철치료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아말감으로는 오래 못 버틴다면서 훨씬 비싼 백금이나 레진으로 보철하라고 권유하는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비용이 늘어나긴 했지만, 레진 보철비용 8만원 정도는 얼마 전에도 같은 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더 파놓고는 충치가 생각보다 깊다면서 신경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갑자기 마취를 하고는 있는대로 이를 후벼파기 시작했습니다. 마취로 잘 느껴지진 않았지만, 엄청나게 깊이 파고들었다는 것은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2주정도는 치료를 받아야 하고, 이가 부서지기 때문에 금으로 싸야 한다고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대충 30만원 이상이라고 이야기해주는데, 간호사의 첨언이 하고싶어서 하고, 싫다고 해서 안 하는게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어머님께선 그것도 말투가 기분나쁘다고 하시더군요...)

   어쨌든 그렇게 파놨으니 어딘가에선 치료를 받아야 할 일이지만, 일단 무조건 파놔서 일거리를 만드는 치과들이 있다는 소문도 있고, 그사람의 실력이 어느정도나 되는지 알 길이 없기 때문에 사기 안 치고 신뢰할만한 치과를 찾아서 이곳저곳을 다녀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교회 교인이 했던 치과는 그분이 해외로 유학가는 바람에 갈 수 없게 되었고, 일단은 아는 분이 단골집이라며 소개해준 치과로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가격이나 실력 등을 저울질해가며 치료를 받을 지 여부를 선택해야겠습니다. 우리나라 치과가 그런 식으로 옥석을 가려내며 사기 여부를 조심해가며 이용해야 할 만큼 문제가 있는 건지 어떤지 모르겠네요... 왠만하면 그렇지 않다고 믿고싶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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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타  2008/08/19 0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수상하군요;
    다른병원가서 한번 진찰받아보세요.
    • 불멸의 사학도  2008/08/19 1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상한 낌새가 들어서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고 왔습니다. 일단 이곳은 치료비는 무료로 해주고 금니값만 받겠다고 하니 조금은 나은 것 같네요...

      다른 데랑은 다르게 유독 치과만 시술비용(재료값은 어디나 비슷할텐데도)이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엔 자기네 마음대로 가격을 못 정한다곤 하는데, 그래도 임플란트쯤 되면 가격이 천차만별이니까요...
  2. 칫솔  2008/08/19 0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치과는 좀 심한데요. 파기 전에 엑스레이 찍고 충치 깊이까지 파악한 뒤에 견적내고 할거냐 말거냐 말해주는 게 보통인데... 꼭 좋은 치과 찾으세용. ^^
    • 불멸의 사학도  2008/08/19 1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X레이 찍고 레진 8만원 백금 18만원이라고 견적을 내줬는데 충치가 깊다며 다짜고짜 파내버리곤 30만원을 부르네요...

      그런데 다른 병원에 갔더니 이미 신경치료를 시작했기 때문에 30만원 주고 씌우는 수밖엔 없다고 하더라구요... 신경치료를 위해 구멍을 일직선으로 파야하는데, 덕분에 부서질 위험이 높다고 하니 그렇게 할 수밖에요...
  3. 나인테일  2008/08/19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서 저런 돌팔이 같은 인간이....
    • 불멸의 사학도  2008/08/19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쩝... 돌팔이한테 치료받았다고 뭐라고 할 수도 없겠네요... 이런걸로 소송까지 걸기는 좀 그렇구요... 돌팔이 걸러내기 실습을 비싼 돈 주고 했다셈 쳐야죠...
  4. 소녀♡  2008/08/22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치과는 못 믿겠어요 ㅜㅜ
    부르는 게 값인 곳;;;
    저는 치과랑 안 친해서 잘 몰랐는데 동생이 다니는 것 보니 치료비만 해도 어마어마하더라구요;;; ㅠㅠ
    • 불멸의 사학도  2008/08/22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치과는 시술에 사용하는 재료가 백금이라든지 비싼 것들이 많아서 시술 비용을 은근슬쩍 올려도 크게 티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요즘엔 왠만한 건 기본 수가가 정해졌다고 하니 조금은 나아졌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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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해본 전생체험

2008/08/13 12:28 불멸의 사학도 씀.
분류 : 잡다한 일상의 조각
꼬릿말 : 내가 고자라니, 사이트 운영진은 각성하라, 전생체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딴 건 다 용서가 되는데, 가장 행복했던 시기가 식량이 넘쳐났을 때라니, 저는 장가도 못 가고, 따라서 첫날밤도 경험해보지 못한 채로 뒷산 도적의 칼에 숨을 거뒀다는 건 용납할 수 없어욧! 식량이 넘쳐났을 때라니!


혹시 그렇게 된 게 다 고자였기 때문일까요?

* 그런데 저 결과에서 한 가지 의문이 드는 점.
당시에 보릿고개란 개념이 있긴 했을까요? 보릿고개는 보리가 익기 전에 격는 기아현상으로 일종의 춘궁기라고 볼 수 있는데, 문제는 당시에 농민들이 생계유지를 위해 봄철에 보리를 심는 이모작을 실시했느냐 입니다. 물론 이건 조선 후기쯤 모내기를 통해 벼 경작기간이 줄어든 이후에야 가능했기 때문에 고려시대에는 보릿고개란 있을 수 없죠... 물론 춘궁기라고 해석하면 그만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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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타  2008/08/13 0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일본의 평민이였다는군요 -ㅁ-;
    • 불멸의 사학도  2008/08/13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같은 평민끼리 잘해보자구요~ㅜ.ㅜ
  2. 나나하  2008/08/13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 불멸의 사학도  2008/08/13 1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가 전생에 고자라니~

      내가 전생에 고자라니~

      뭐 장난은 장난일 뿐 믿지 말아야...
  3. Mizar  2008/08/13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복상사했다고 나오더군요..^^;
    • 불멸의 사학도  2008/08/13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보다 더 원통하게 돌아가셨군요...

      아니... 복상사라는게 배우자 없이는 불가능한거니까 결국 제가 제일 초라한 전생이었던 걸까요?
  4. Mizar  2008/08/14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최소한 전생에 고자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하하 ^^;;
    • 불멸의 사학도  2008/08/14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더 높은 신분이었다면 화려한 싱글이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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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해양생태공원 간 장수천 자전거도로

2008/07/27 19:23 불멸의 사학도 씀.
분류 : 잡다한 일상의 조각/열 치 바퀴에 몸을 싣고
꼬릿말 : 미니벨로, 인천대공원, 자전거, 자전거도로, 장수천
   제가 사는 인천광역시 남동구의 대표적인 하천으로는 만수천/장수천(동네 근처에서 합류하는데다 어느쪽이 본류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만고만해서 같이 묶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과 남구/연수구와 경계를 이루는 승기천이 있는데, 몇 년간에 걸친 하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두군데 모두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었습니다. 저는 그 중 동네에서 가깝고 대공원과 해양생태공원을 직접 연결하고, 서해안고속도로 옆을 지나는 자전거도로로 나가면 소래포구는 물론 그 건너편에 있는 월곶이나 시흥시의 시화신도시까지(아마도 오이도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갈 수 있는 장수천 자전거도로로 가보았습니다.

   먼저 자전거도로의 진입구간은 여러 곳이 있지만, 제 기준으로 가장 접근하기 쉬운 만수 3지구 현대아파트 뒷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인천대공원으로 갈 수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해양생태공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우선 오른쪽으로 길을 틀어서 쭉 지나갔는데, 아파트 단지와 인접한 길에는 가로수가 그늘을 만들어 주었는데, 그 이후로는 기존에 농로로 활용되던 둑길을 포장한 정도에 그쳐서인지 그런 것은 바랄 수 없었고, 도로 상태도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나마도 중간중간 낮은 지역에는 지난 큰 비로 생긴 웅덩이와 진흙탕이 있었는데, 돌길에 웅덩이가 있으면 다리를 들고 지나갈 수도 안 들고 지나갈 수도 없는 난처한 상황을 경험했습니다.(물이 옆으로 튀니까 웅덩이에선 다리를 들고 타는데, 그렇게 하면 쇼바가 없는 12인치 특성상 충격이 고스란히 허리로 전해지더라구요...)

   그렇게 쭉 남쪽을 바라보고 달리다 보니 해양생태공원 입구에 공사중이라 차량 진입을 막는다는 표지판이 서 있었습니다. 완전히 막힌 건 아니라서 그냥 지나가도 될 것 같았지만, 그쪽으로 갈 생각이라면 나중에 고속도로변 자전거도로쪽으로도 갈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왼쪽으로 꺾어서 무작정 달려봤습니다. 왕복2차선 도로에 양 옆으로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었는데, 어차피 지나가는 차량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냥 도로로 편하게 달렸습니다.(원래 법규상으로 자전거도로가 있으면 반드시 그쪽으로 가도록 되어있다고 하는 것 같지만 어차피 뭐랄 사람도 없었으니까요...) 주변에 공사현장이 몇 곳 있었지만, 그걸 제외하면 평범한 시골길 분위기를 풍기는 도로를 지나다보니 어느새 서창동 아파트단지에 도착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곳 답게 자전거도로가 잘 갖춰져 있었지만, 역시 지나다니는 차량이 거의 없다보니 이번에도 차도로 달렸습니다. 쭉 달리다보니 어느새 대공원 근처까지 와 있었습니다.

   대공원 안으로 들어와서는 갈 수 있는 한 멀리 돌아서 세바퀴쯤 돌았습니다. 가운데 호수 주위만 돌지 않고 동문 끝이랑 썰매장 앞쪽, 그리고 정문까지 쭉 갔다가 돌아오니 이것 만으로도 제법 거리가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나중에 재보니 약 4.5km로 집에서 공원까지 거리랑 비슷하네요...) 일요일이라 가족단위로 자전거를 빌려서 타는 사람들도(금슬을 과시하기 위해서 2인용 자전거는 필수) 많았고, 제대로 장비를 갖추고 떼로 몰려서 어디론가 러시를 떠나는 MTB족도 많이 보였습니다. 사람들을 조심하면서도 평지나 내리막길에서는 속도를 내려고 했는데, 특히 앞에 지나는 자전거가 보이면 종류에 관계없이 7단기어로 최대한 밟아서 앞지르곤 했습니다. 덕분에 3바퀴째 돌때는 지쳐서 좀 쉬어야 했지만요...

   돌아올 땐 자전거광장과 연결된 자전거도로를 이용했는데, 사실 공원 내부 도로는 말이 자전거도로지 12인치 자전거로 가기엔 너무 살 떨리는(실제도로 살 떨리는) 돌길이었습니다. 가끔 돌멩이라도 치워주고 흙이라도 치워주면 좋을텐데, 지난번에 내린 비 때문인지 여태까지 다닌 길 중에서 가장 최악이었습니다. 그래서 덜컹거리는 소리가 심상치 않아서 도중에 멈춰서 자전거를 끌고 그 구간을 지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천대공원 내부구간을 지나서부터는 노면 상태도 제대로 돌아와서 별 문제는 없었지만, 간혹 다리 아래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올 때에는 품위있게 올라오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최대한 탄력을 유지한 상태로 2단기어 상태에서 있는대로 밟아줘야 중간에 주저앉는 일이 없으니까 말입니다.

   시내구간부터는 갈 때랑 동일한 구간으로 돌아왔습니다. 시간상으로는 두시간 15분 정도 걸렸는데, 나중에 거리를 재 보니 중간에 인천대공원 세바퀴 돈 것까지 계산해서 약 27km정도 나왔습니다. 생각보다는 상당히 느린 편이었지만 노면상태가 좋지 않은 곳도 많았고, 신호에 걸린다든지, 특히 최대의 적인 턱(12인치 자전거라면, 인도의 턱은 물론이고 길 중간마다 조금씩 튀어나와있는 경우엔 일단 멈춰서 살짝 들고가는 게 건강에 이롭습니다.)을 만날 때마다 멈춰야했기 때문에 그럭저럭 나온 것 같습니다. 일단은 걷는 것 보다는 훨씬 빠르다는데 만족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이버 지도는 경로 찍기 무지 불편하네요... 심지어 불여우가 다운되어버리기까지...


   내일은 집에서 송내역까지 얼마만에 갈 수 있는지 재봐야겠습니다. 편도로 약 6.8km정도 되는 거리인데, 걸어서는 한시간도 더 걸리는 거리지만, 자전거로는 적어도 30분에는 도착해줘야 이걸 이용해서 학교에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안 그럼 13kg짜리 짐에 불과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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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sss  2008/07/28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경로를 다 찍었다는 것에 일단 감탄합니다...^^;
    저도 자전거 출퇴근 자주 했는데, 요즘은 더워서 못하겠어요...
    • 불멸의 사학도  2008/07/28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부터 자주 하던 일이라서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도 집에서 학교까지 모든 경로를 찍어서 거리를 알아낸다든지(미터급 저해상도 지도로 되어있는 부분은 길 찾기 난감하더라구요... 그래서 네이벙 지도의 지하철 노선도랑 겹쳐놓고 보면서 찍었답니다.) 얼마 전에 다녀온 실크로드 답사 방문지의 거리를 재본다든지 했으니까요...(이건 왕복으로 8천km쯤 나오더라구요...그 중 비행기가 절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먼 거리는 아닌 것 같네요...)

      GPS수신기가 있었다면 구글어스를 이용해서 훨씬 엘레강스~(앙선생님 말투로)하게 표시할 수 있었을 텐데요... 어쨌든 구글어스에서 경로 찍는 것보다 훨씬 어려워서 은근히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역시 네이벙이랄까요...(마지막 글자의 모음을 ㅕ로 처리하셔도 무방할 겁니다...)
  2. 레이지폭스  2008/08/11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재밌었겠네요.
    미니벨로 타시나요? 뭐타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삼천리꺼 그라스호퍼 탄답니다. 근데 얼마전 펑크나서...ㅠㅠ
    다시탈려면 이거부터 해결해야 겠네요.

    조심히 타세요 :)
    • 불멸의 사학도  2008/08/12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라스호퍼도 꽤 평이 좋은 것 같은데요...

      저는 완전 국산 미니벨로인 유토피아 동그라미를 타고 있습니다. 슬림하게 접히고 기본적으로 멜 수 있게 설계되어서 교통수단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구입했습니다. 일단 통학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