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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빠른(이 말 취소) 가상 데스크탑 매니저 'Desktops'

2008/08/22 23:52 불멸의 사학도 씀.
분류 : 컴퓨터,인터넷의 조각
꼬릿말 : Desktops, 가상 데스크탑, 작고 가벼운 프로그램(이 말도 취소)
   이 프로그램의 실제 메모리 사용량은 6MB+(explorer.exe파일 3개 분량)이기때문에 결코 가벼운 프로그램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익스플로러를 복수로 구동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추천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아래 접힌 부분의 내용은 그냥 참고용도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more..

   이미 웹초보님이 포스팅해 주셨지만(클릭), 이런 정보는 많이 올릴수록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합니다.

   사실 리눅스에서 기본으로 제공해 주는 가상데스크탑 매니저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은 윈도용으로도 이미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애초에 가상데스크탑을 고려하지 않고 설계된 XP의 한계 덕분인지 조금씩 문제를 보이고, 특히 리눅스의 Compiz fusion처럼 큐브를 이용한 화면전환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상당히 무거운데다(메모리 점유율, CPU사용률 모두), 빠릿하고 깔끔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Desktops는 마이크로 소프트사 산하 Sysinternals팀에서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모양새보다는 간결함을 중시하는 MS의 유틸 답게1 쓸만한 기능만 넣어서 상당히 가볍습니다.

Desktops 다운로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모리 점유율을 비교하자면, 여전히 윈도에서 가장 간결한 그래픽 에디터인 그림판보다도 적게 차지합니다. 게다가 화면전환시에도 딜레이 없이 잘 넘어갑니다. 단축키를 누르는 즉시 넘어가는 것이 역시 MS쪽 개발팀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란 느낌입니다. 거기에 프로그램의 크기도 매우 아담해서 홈페이지에서 배포하는 압축파일(실행파일 하나랑 Eula.txt로 구성)의 용량은 61KB밖에 안 됩니다.

   기능도 매우 간단하게 구성되었는데, 이는 좀 더 많은 기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운 점이지만, 누구나 이 프로그램이 가진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네모칸 4개(그 중 밝은 색 창이 현재 활성화된 데스크탑입니다.)가 그려진 아이콘이 트레이에 나타납니다.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트레이 아래에 작은 크기로 각각 데스크탑의 썸네일이 표시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신에 우클릭을 하면 옵션창과 데스크탑을 선택할 수 있는 썸네일을 띄울 수 있도록(결국 좌클릭과 동일) 팝업메뉴가 뜹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옵션을 선택하면 다음과 같이 설정창이 뜨는데, 설정할 수 있는 옵션보다도 그 위에 떠있는 설명이 더 많은 자리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어쨌든 설정창의 가장 큰 기능은, 데스크탑을 선택할 수 있는 단축키를 지정하는 것과, 윈도우즈 시작시에 자동으로 불러올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단축키는 Alt, Ctrl, Shift, Windows키 중에서 골라잡을 수 있고, 이들을 조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창 번호는 숫자키와 펑션키로 설정할 수 있는데, 이정도 조합이면 왠만한 프로그램의 단축키와 충돌을 일으키지 않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Run automatically at logon'에 체크하시면 시작시에 같이 시작됩니다.

   뭔가 화려한 기능은 없지만, 매우 안정적이라 MS프로그램(뭐 공식적으로 개발한 것이 아니라 산하 개발팀이 심심풀이로 만든 것 뿐이긴 하지만)이지만 굉장히 좋은 소리만 늘어놓게 되었는데, 이 프로그램에도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일단 리눅스의 GUI환경(Gnome, KDE, Xfce 등등)과는 달리 기본으로 내장된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별 수 없이 아이콘이 트레이에 자리잡을 수밖에 없고, 거기에 윈도우즈의 특성상 데스크탑을 전환하게 되면 트레이에 표시되는 아이콘의 순서가 뒤죽박죽이 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바탕화면 아이콘이 많을 경우엔 전체화면 게임을 하다 윈도로 나왔을 때처럼 아이콘이 깜빡거린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XP가 가상데스크탑 후렌들리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비스타에선 테스트하지 못했습니다.)

   이거 말고도 화면 전환을 하지 않고 오래 놔두면 (사용하지 않는 아이콘을 트레이에서 숨기기 기능을 사용했을 때) 아이콘이 사라져버리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건 작업표시줄에서 우클릭-속성-창 하단 알림영역에서 사용자지정 클릭-트레이 프로그램 리스트 중에서 Desktop #(#는 현재 활성화된 데스크탑의 일련번호)를 찾아서 아래처럼 동작 부분을 항상표시로 바꿔줘야 합니다. 단, 주의할 점은 어디까지나 Desktop 1의 속성을 바꿔준 것 뿐이므로, 다른 일련번호에서도 똑같이 적용하려면 창을 바꿔가며 모든 데스크탑의 속성을 같은 방법으로 바꿔줘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특별히 트레이로 상태를 확인해야 하거나 자주 눌러줘야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면 모조리 감춰두고 이 아이콘만 띄워놔서 편하게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간만에 본 가볍고 쓸만한 가상데스크탑 유틸리티가 나와서 만족스럽습니다. 비스타부터는 시각효과 측면에서도 여러모로 신경을 쓰고 있으니까, 조금만 시각효과를 강화시켜서 비스타 SP2나 윈도 7에 탑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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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
  1. 그런 MS가 제일 중요한 밥줄이면서 시각효과랑 거리가 멀어보이는 오피스는 왜 그렇게 무겁게 만들었을까요?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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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인테일  2008/08/23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째 OSX의 Spaces 기능을 급조해서 끼워넣은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긴 합니다만...(....)

    데스크탑 축소 상태에서 윈도우를 끌어다 옆 데스크탐으로 옮기는 것도 가능한가요? 이게 안되면 참 곤란한데 말입니다..;
    • 불멸의 사학도  2008/08/23 0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시도는 안 해봤지만, 아마 안될 것 같네요...
      음... OSX가 먼저인지 리눅스 계열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쪽은 꽤 오래전에 도입해서 기능이 잘 갖춰진 반면에, 윈도는 이제서야 MS측에서 시도를 하고 있으니까요...
      아마 윈도에 딸려나오게 된다면 기능과 안정성을 더 확보해서 나올 것 같습니다.
  2. joogunking  2008/08/23 0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환시 쉘 테마가 날아가 버리는 작은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엄청난 속도가 만회해 주네요.
    복잡한 데스크탑을 넓게 쓸 수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불멸의 사학도  2008/08/23 0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경우에는 바탕화면 표시 에러 문제로 4개의 데스크톱 중에서 하나가 말썽을 부렸는데(원래 그런 문제가 없던 데탑 컴퓨터에선 아무 일도 없었네요...), 역시 처음 나온 버전이라 사소한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창을 넘길 땐 조금 버벅거리는 느낌이 드는데,(아마 바탕화면 관련 설정을 다시 하는 모양입니다. 트레이 아이콘 숨김 설정이나 바탕화면 웹 컨텐츠 설정같은 것도 다시 해줘야하는 걸 보면 말이죠...) 일단 그게 끝나면 다른 프로그램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보여주네요...
  3. 넷물고기  2008/08/24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웹초보 님께서 쓰신 포스팅보고 넘어왔습니다. 사학도님 글까지 보게되니, 이 데스크톱 프로그램, 다운로드 후 저도한번 포스팅 해서 기억해둘만큼 굵직한 내용인것 같네요.
    • 불멸의 사학도  2008/08/24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굵직한 기능은 없지만, 꼭 필요한 기능을 가장 가볍게 구현했다는 것이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윈도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만들었기 때문인 것 같네요...
  4. 마래바  2008/08/24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은 크기에 꽤나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는군요.
    제가 넷북을 사용하고 있어 화면 크기에 비교적 제한이 있는데, 여러개 어플 띄워놓고 사용해도 복잡하지 않아져 좋네요 ^^
    감사합니다.....
    • 불멸의 사학도  2008/08/24 2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톰에선 좀 나아졌을지는 모르겠지만 600MHz짜리 A100를 탑재한 제 UMPC에서는 처음 데스크탑을 전환할 때 딜레이가 제법 컸습니다. 물론 그 이후로는 듀얼코어 데탑과 거의 동일한 반응속도를 보여줬지만요...

      어쩌면 데스크탑들 사이에서 창 넘기기 기능이나 별다른 시각효과가 없기 때문에 넷북에서 사용하기 수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5. 베쯔니  2008/08/25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 불멸의 사학도  2008/08/26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웹초보님이 올리신 이후로 관련 글들이 꽤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안티 MS에 가까운 사람인데, 그래도 산하 개발팀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이 엿보여서 이런 프로그램에 꽤나 후한 점수를 주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고치거나 추가해야 할 점 투성이네요... 조만간 개선이 되어서 새로운 서비스팩이나 새 OS에 기본적으로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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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사학도는 이렇게 말했다.

"이룰 수만 있다면 뭐라도 믿고 싶어요."

우리 슬픈 종부세를 구해주세요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 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치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올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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