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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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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하기 전에 한강으로 진출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2008/08/22 22:28 불멸의 사학도 씀.
분류 : 잡다한 일상의 조각/열 치 바퀴에 몸을 싣고
꼬릿말 : 미니벨로, 자전거, 자전거도로, 한강
   일단 인천바닥의 왠만한 동네는 미니벨로로 둘러봤기 때문에 슬슬 한강 자전거도로를 달려보고 싶어지네요... 한강 자전거도로로 가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가장 가까운 역에서 전철타고 구일역까지 가서 안양천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진출하는 방법이겠지만, 교통수단에 의존하지 않고 다녀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가장 유력한 방법이 집에서 인주로를 타고 시흥 신천리 시내까지 쭉 달려주다 북동쪽으로 꺾어서 목감천까지 가서 자전거도로를 타고 안양천을 거쳐 한강으로 가는 방법인데, 일단 목감천까지만 가면 그 이후로는 불법으로 질주하는 짱께 오토바이1 말고는 위험할 일이 거의 없다보니, 빙빙 돌아야 한다는 점 말고는 한강대교 남단에서 올라가든 도림천으로 빠져서 국사봉 언덕 넘어서 가든 학교(숭실대)까지 통학로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 중간에 거쳐가는 일반 도로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경인국도보다야 훨씬 한산하겠지만, 신천리쪽도 제법 발전했으니까 말이죠... 도로 옆에 자전거도로나 일반 국도처럼 갓길이 있다면 좋겠지만, 아마 국도도 아닌 듯 싶고, 사람이 많이 지나다닐 만한 곳도 아니니 자전거도로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어쨌든 이렇게 마음을 먹었으니, 일단 자전거를 들고 밖으로 나서야겠습니다. 일단 자전거도로를 타고 학교까지 걸리는 시간을 재본 다음에(상도터널을 지나갈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다시 한강으로 내려가서 선유도를 둘러보고, 한강 북단으로 올라가서 하늘공원에 올라갔다가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애용하신다는 행주산성(대교쪽인지 산성쪽인지...) 국수집에서 끼니를 해결해야겠네요...

   계획을 실행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제 부실한 체력과 짐이 되는 체중(...), 그리고 국수를 사먹을 돈조차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중국가느라 알바를 못 구해서 자전거 관련 비용도 부모님께 손 벌려서 마련했을 정도니까요...(답사비용 60%랑 자전거 본체는 제 돈이지만요...) 일단 날이 좀 개이면 날짜를 잡아서 도전해야겠네요... 그때 같이 가주실 분은 언제라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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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
  1. 합법적으로 교통질서를 준수하며 달려주면 중국집 배달하시는 분, 그렇지 않으면 짱께 배달맨이죠 뭐...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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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인테일  2008/08/23 0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강이라길래 갑자기 주식이라도 말아먹은 줄 알았습니..;;
    • 불멸의 사학도  2008/08/23 0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식 말아먹을 돈이라도 있으면 좋게요? 위에도 써 놨듯이 지금은 국수 사먹을 돈도 없어요... 그래서 조금씩 주식 투자했다 거의 말아먹었다는 제 후배를 보면 쥐어박고 싶어지지요...
  2. 용감한티카  2008/08/25 0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전거를 타겠다고 생각하니, 가장 신경 쓰이는것이 코스 잡는거더군요.
    그나마 저는 한강의 중심쯤인 뚝섬이 집이라 사학도님보다는 여건이 좋은듯합니다.
    그리고 전 이제 시작해볼까?? 하는 단계라...
    여러 노하우 배우러 자주 와야 겠네요.^^;
    • 불멸의 사학도  2008/08/25 0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구입한지 한달도 안 되어서 모르는 것 투성이에요...

      그나저나 뚝섬 근처에 사신다니 부럽네요~ 저희 동네는 좀만 들어가도 공단이고, 주변 도로도 산업도로를 겸하는 셈이라 조금 무섭거든요... 자전거도로는 인도에 세들어 있고, 하천이라고 할만한 곳이 별로 없어서 전용도로가 많이 부족하죠...

      오늘은 가장 가까운 한강의 지류인 목감천(정확히는 지류의 지류)으로 가볼까 했는데, 시흥 은행동에서 택시기사님에게 길을 물었더니, 목감천은 목감천인데 좀 더 상류쪽에 있는 목감동쪽으로 길을 가르쳐 주셔서 제대로 낚였답니다... 조금만 더 가면 목감천이 나오긴 했는데, 어둑어둑해져서 그냥 돌아왔네요... 방학이 끝나기 전에 한강 투어나 하트코스돌기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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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사학도는 이렇게 말했다.

"이룰 수만 있다면 뭐라도 믿고 싶어요."

우리 슬픈 종부세를 구해주세요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 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치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올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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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여우랑 같이오면 깔끔하게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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